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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오픽시험 정보의 모든 것, 방식, 접수방법, 웨이버 제도

by Annaaa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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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시나요? 오픽은 한 마디로, 회화 시험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실생활 회화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외국인들과 대화했을 때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지 측정하는 회화 시험입니다.

 

오픽의 뜻

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의 줄임말입니다. 얼마나 능숙하게(proficiency)

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측정을 인터넷 기반(computer)으로 진행하는 시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 등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닌 점입니다. 

 

기존 학교 문법 지식 위주의 수업과 시험에 익숙하셨던 분들은 이 지점에서, 그러면 이런 회화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하고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오픽 시험을 통해서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웠던 학술적인 지식을 이제 실제 말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여기에 있어요.

 

 

 

 

오픽 공식 사이트(www.opic.or.kr)

오픽 공식 사이트에서도 출제기관, 시험형태, 응시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직접 찾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질문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점점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을 준비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간 절약을 위해 잠시 설명해 드리면, 

  • 시험시간은 60분 입니다. 이 중 오리엔테이션은 20분 처음에 진행되고 본시험은 40분입니다.
  • 출제 문항수는 시험 선택 난이도에 따라서 12문제에서 15개까지 출제됩니다.
  • 응시료는 78,100원(부가세 포함)입니다.
  • 성적 회신은 응시일로부터 일주일 후에 안내됩니다.

 

오픽 시험 등급

오픽은 목적성이 강한 시험이라서, 회사 진급이나 취업을 위해서 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개인의 회화 능력을 체크하기 위해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특정 등급이 등급표 7단계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개 3~4등급이라고 흔히 말하는 IL, IH를 목표로 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IL은 Intermediate Low의 약자인데, Intermediate은 '중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IL은 중하위 단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IH는 Intermediate High의 약자로, 중상급 단계라고 봅니다. 이보다 더 윗단계는 IH(Intermediate High), AL(Advanced Low)입니다.

 

등급별 목표 실력 파악하기

그렇다면, 내가 필요로 하는 등급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셨나요? 등급을 구별하는 기준은 단어-구-절-문장-문단-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내가 얼마나 영어로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 보시면 됩니다.

  • 하위 단계일수록 단어 수준, 암기하여 말하는 수준에 해당합니다.
  • 상위 단계로 갈수록 일상적, 개인적인 소재의 이야기를 문장을 나열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의 관점에서 문단 수준까지 이야기할 줄 알고, 좀 더 복잡한 체계의 문장을 나에게 내재된 실력과 표현력을 활용하여 상세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를 암기하여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쉽고 기본적인 시험 준비 방법입니다. 암기가 선행된다면 더 자유롭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들을 표현하는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춰서는 더 높은 등급에 다가갈 수 없습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원하는 등급만 받고 시험을 마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만, 진짜 내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이 시험이 궁극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시험시간 및 문제 수

본시험 진행시간은 40분 동안 진행됩니다. 모든 문제를 40분 이내에 답해야 합니다. 문제 당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한 문제 당 2분 정도로 답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문제의 요점에서 벗어난 의미 없는 말들로 시간 때우기 식으로 답변하실 경우 오히려 채점자를 더 혼란스럽게 하실 수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첫 번째 세션에서 7문제 정도 출제됩니다. 질문을 한 번에 못 들었을 경우 한 번 더 들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말하기 실력에 따라서 질문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쉬운 질문 / 비슷한 질문 / 어려운 질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난이도에 따라 5문제에서 8문제 정도 출제됩니다. 난도가 높을 경우 문항수가 적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무엇을 할까?

시험 시작 후 응시자를 파악하고 및 시험을 안내하기 위해 2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Background Survey에서는 응시자의 흥미에 더 맞는 분야를 질문하기 위해 사전 설문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종사하고 있는 분야, 학생 여부, 거주지, 여가 활동, 취미, 운동, 휴가나 출장 분야에서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역으로, 이 설문지를 미리 잘 파악하면 시험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에는 Self-assessment(자기 평가)를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시험 난이도를 선택합니다. 이때 본인의 말하기 수준과 너무 다른 난이도를 선택하지 않고 가능한 자신의 수준과 비슷한 난이도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화면 구성, 청취 및 답변 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답변 방법을 연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픽 시험 기회는 한 번뿐일까?

시험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최종 응시일로부터 25일 이후에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한 언어당 하루 2회 이상 응시할 수 없습니다.

 

25일이 경과되지 않았는데 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면?

 

 

여기서 웨이버(Waiver)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25일 이내에 시험을 재응시할 수 있는 기회로, 150일 단위로 부여됩니다. 시험 본 후 25일이 경과되지 않았는데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던지, 마지막 시험의 느낌을 살려서 다시 한번 시험을 보고 싶을 때는 웨이버 제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최근 웨이버를 사용한 응시일로부터 150일이 경과되었다면 이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이 제도를 사용한 적 없다면 바로 25일이 경과하지 않았어도 재응시 가능합니다.

 

시험 접수는 어디서 할까?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 공식 오픽 홈페이지(www.opic.or.kr)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성적 발표 및 조회

시험 응시일로부터 7일 후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인증서 발급은 성적 확인 후에 온라인으로 직접 출력 가능합니다. 최초 1회는 무료입니다. 그 이후에는 유로로 인증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성적 유효기간

시험 성적은 시험 시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합니다. 2년 동안은 성적조회 및 성적표 재발급이 가능하여 시험 관련 자료는 응시일을 기준으로 2년간 보관됩니다. 시험 본 지 2년이 지났다면 다시 응시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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